불꽃 파이터즈가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역대급 경기를 펼친다.

24일 밤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0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물밑 기싸움이 한층 뜨거워진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파이터즈 배터리 이대은과 박재욱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타자들과 치열한 심리전을 벌인다. 상대를 유혹하는 볼 배합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고, 이에 상대 타자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자세로 맞선다.

감탄과 탄식이 번갈아 터지는 경기 속에서, 파이터즈 배터리의 두뇌 플레이는 웃음 가득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천재 유격수에서 천재 3루수까지 노리는 김재호는 상대 팀 소속 유격수에게 한 방을 맞는다. 이를 보던 파이터즈는 경악하고, 정용검 캐스터는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까지 소환하며 분위기를 높인다. 양 팀 내야수들 간 펼쳐지는 공수 대결에 방송을 향한 흥미가 수직 상승한다.

또 이날 경기 최상급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정근우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뜻밖에도 파이터즈의 원성을 사게 되는데. 욕망 가득한 그의 방망이가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시선이 모인다.

해피엔딩을 꿈꾸는 두 팀의 한판 승부는 24일 밤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