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위기청소년 지원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전문성 강화 추진

인천 미추홀구,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제4차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복지 실무위원회는 지역 내 청소년 상담·보호·지원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로 복합 외상을 겪은 위기청소년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 간 연계 방향을 논의하고 개입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실무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감각·신체 기반 심리 안정화 기법을 공유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실제 사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각·신체 기반 심리 안정화 기법을 공유하며 관련 기관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는데 회의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 복합 외상 사례 공유, 감각 카드를 활용한 감각·신체 기반 심리 안정화 개입 기술 소개, 사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정서·신체 반응 탐색 및 안정화 전략 제시, 기관별 청소년 안전망 연계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최문주 센터장은 “복합 외상을 겪는 청소년은 다층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라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실무자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청소년에게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소년 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개인 상담, 부모 교육, 심리검사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