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중구청장, ‘공항소음 피해 주민 위한 정책적 보답 적극 노력’

인천 중구,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별관 2층 회의실에서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이는 공항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1일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문창호 용유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천도시가스㈜ 관계자, 담당 공무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가스 공급사업,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파주 역사·문화 탐방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 마을안길 도로 개선 사업, 남북동·덕교동 일부 지역에 설치 완료한 태양광 전기 생산 설비 설치 사업 등의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26년에 추진 예정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지속 추진),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지속 추진), 마을안길 잡목 제거, 마을 꽃길 조성, 인천공항 주민지원 공모사업 등 주민 복지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중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국토교통부가 마련 중인 ‘제4차(2026~2030년) 공항소음 대책 중기계획’에 구의 요구사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소음대책(인근)지역 확대와 주민지원사업비 증액(5년 50억 → 60억) 등 실질적인 지원 확대 방안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 개청 이후 공항소음 등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와 지자체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정책적 보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영종구가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소음피해 지역 확대,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