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촘촘한 안전망 구축 성과 공유
김순호 군수 “따뜻한 감사 인사가 큰 힘”

김순호 구례군수가 지난 21일 마산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김순호 구례군수가 지난 21일 마산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난 21일 마산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유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 복지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대원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우수 복지기동대원에 대한 군수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군·읍면별 활동 보고, 대원들과의 의견 청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9년 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으로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구례군에서 9개대 143명의 대원이 활동하며 주택 수리, 생활안정 지원, 소규모 생활 불편 해소 등 취약계층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왔다.

구례군 복지기동대는 올해 복권기금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특화사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지원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동·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16가구 60명의 학습환경을 개선했으며, 화재위험가구 노후 전기·전선 교체 지원으로 32가구 41명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오지마을 생활불편 제로화 사업으로 87가구 100명의 생활 불편을 해소했고, 구례소방서와 협력한 노후주택 화재예방 점검을 통해 140가구를 지원받게 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윤용준 구례군 복지기동대장은 “주민들의 따뜻한 감사 인사가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며 복지 기동대원으로서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 역시 “묵묵히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주시는 복지기동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원들의 활동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