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과 직원들이  대만 현지에서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영천시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과 직원들이 대만 현지에서 샤인머스켓 판촉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영천시




대만 수출 165톤, kg당 1만원 판매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영천농협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대만 타이베이 내 신광 미스코시 백화점 등 현지 매장에서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천 명품 샤인머스캣만의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만에 수출되는 포도는 kg당 1만원으로 판매, 올해 영천농협에서 대만에 수출된 총 포도 물량은 165톤에 달한다. 또한, 영천농협은 지난 11월 초, 캐나다 토론토 등에 샤인머스캣 10톤 수출 실적을 포함해 올해 총 200만 달러 이상 수출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은 “내수 시장에서 샤인머스캣 가격이 급락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시장의 다변화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특히, 포도 수출 1위국인 대만 시장에서 영천 포도가 K-프리미엄 과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고품질 관리 및 브랜드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샤인머스캣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동시에 개최된 ‘전국 대형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를 통해 샤인머스캣 237톤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오는 27일 영천시청 전정에서 지역농가 상생 및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영천 샤인머스캣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천ㅣ권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권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