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7)가 일구회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일구회는 25일 특별공로상, 의지노력상, 프로야구 지도자상, 아마야구 지도자상, 심판상, 프런트상 등 일구상 6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후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뛰면서 신인상과 최고타자상 등 총 4회의 수상 경력이 있다. 특별공로상은 처음.

이에 대해 일구회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국내외 야구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의지노력상은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이 수상한다. 박준형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한 훈련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정식 입단하는데 성공했다.

또 프로야구 지도자상은 이번 해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김정준 수석코치에게 돌아갔다. 또 아마야구 지도자상은 경남고의 전국대회 2회 우승을 이끈 전광열 감독이 수상한다.

이어 심판상은 권영철 KBO 심판위원, 프런트상은 삼성 라이온즈 마케팅팀이 받는다.

일구회는 “각 부문의 수상자들은 한국 야구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이들을 지속해서 조명하고 격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