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10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이 ‘DAP Awards’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DAP Awards’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멜로 낭만 합격



◆ 선정이유

잘생긴 얼굴부터 합격이다. 연기도 낭만적이다. 어떤 캐릭터든 잘 녹아든다. 선한 캐릭터부터 악역까지 다채롭다. 지질하고 코믹함까지 변화무쌍하다. 재능 또한 훌륭하다. 춤 실력부터 그림까지 다재다능하다. 이제 단 하나만 남았다. 멜로 인생작. 이준영이 보여줄 진한 멜로가 터지는 날 여심도 폭발할 것이다. -홍세영 기자

올해 ‘원경’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24시 헬스클럽’에 일본 영화 ‘도쿄택시’(일본명 TOKYO タクシー)까지, 누구보다 ‘열일’한 이준영. 멜로를 하면 설렘으로, 장르물을 하면 몰입도로 서사를 쓸어 담는 배우다. 눈빛과 디테일한 연기에 ‘과몰입’되는 건 시청자들의 죄가 아니라 권리다.

멜로·로맨스·장르 모두 합격! 게다가 5년 만의 솔로 앨범과 자작곡, 아시아 팬미팅까지…올해 활동량이 이렇게 풍성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 요즘 활약 이렇게 좋은데…진짜 가는 거야? 군대…? -정희연 기자

K-콘텐츠계 ‘인간 여고괴담’이세요. 그 정도로 이준영 없는 작품을 찾는 게 더 수월할 듯하다. 올해도 다작의 황태자, 이준영과 함께해 풍성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올해의 대사 “낭만 합격”(약한영웅2), 스펙트럼 넓은 눈빛으로 호연한 이준영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다. -전효진 기자

2025년, ‘멜로무비’로 아련한 전 남친으로 변신하더니 ‘폭싹 속았수다’ 영범이로 멜로 감성을 보여준 이준영. 그러더니 돌연 ‘약한영웅 Class 2’에서는 안경을 장착하고 역대급 빌런 그 자체가 됐다가 ‘24시 헬스클럽’으로 코미디 연기로 만날 줄이야. 그뿐인가? 어느 날은 갑자기 음악방송에 나타난 이준영. 다음엔 또 어떤 깜짝 등장으로 놀라게 만들어주려나. -최윤나 기자


한 줄 총평 : 눈빛 하나로 멜로의 온도를 결정짓는, ‘낭만 합격’의 얼굴


◆ 소감

부족한 게 많은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잘 채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