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이탈리아 브랜드 막스마라와 손잡고 보그 코리아 12월호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레지아 디 카세르타에서 진행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궁전으로 알려진 레지아 디 카세르타의 장대한 공간을 배경으로 막스마라 2026 리조트 컬렉션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막스마라 특유의 헤리티지에 이성경의 선명한 분위기가 더해지며 클래식과 현대적 감성이 균형을 이룬 비주얼이 완성됐다.


이성경은 막스마라를 대표하는 핑크 테디 베어 코트를 비롯해 영화 ‘쓰디쓴 쌀’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적 테일러링의 재킷과 쇼츠 등 2026 리조트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을 소화했다. 부드러운 질감과 구조적인 실루엣을 오가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우아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막스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는 “더 정교해진 실루엣 속에서도 여성이 신뢰할 수 있는 편안함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