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 선제 대응으로 시민 교통 기본권 회복 추진
●5호선 연장 확정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로 교통 혁신 주도
김포시,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70번 출근급행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70번 출근급행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는 대외적으로는 철도와 도로망을 확충하고,대내적으로는 시민 교통편의를 크게 높이며 ‘김포 교통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취임 2년 만에 그동안 멈춰 있었던 서울 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추가검토’에서 ‘본사업’으로 격상시키는 성과를 내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서울 30분 시대’ 개막을 현실로 만들었으며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까지 연결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B)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서울 도심 접근 속도가 크게 빨라질 전망이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강남 직결 GTX-D 노선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망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뿐만 아니라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으로 김포시는 서울 양천구와 협력해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을 위한 공동용역을 진행했고, 5호선 김포 구간을 9호선과 공유하는 방안도 연구해 최적 노선을 도출했다. 현재 최종안은 경기도에 제출된 상태이며, 오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일산대교 반값 통행료를 위해 시비 50%를 지원하고, 출퇴근 시간대 우선 시행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골드라인 혼잡률은 225%에서 204%로 낮추고 운행 간격을 3분 30초에서 2분 30초로 단축했으며, 증차와 국비 지원을 통해 2026년 말에는 2분 10초대까지 줄일 예정이다.

또한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70번 출근급행버스를 운행, 골드라인 혼잡률을 225%에서 204%로 낮추는 효과를 냈고, 올해 7월에는 70C·70D번을 상시 운행하는 정규노선으로 전환해 대중교통 편의를 강화했으며 버스전용차로 연장과 서울 진입 버스 증차를 통해 출퇴근 시간 사우동~김포공항 10km 구간 통행 시간을 약 10분 단축했다.

김포시는 관내 교통 편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2번·7-2번 버스를 운양역과 구래역에서 공원까지 운행하도록 조정했고, 아라마리나 접근성을 위해 김포똑버스 노선을 새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3대를 추가 공급, 총 685대가 운행 가능하게 했으며, 향후 연차적으로 증차하고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주차 문제 개선에도 힘쓰고 있는 가운데, 2022년부터 사우중앙, 구래상업지역, 한강중앙공원 등 공영주차장 8개소 1,195면을 조성했으며, 올해 운양3 공영주차장 등 3개소 77면을 추가 확충할 예정이며 차량번호 인식으로 요금 감면과 자동결제,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 확인이 가능한 통합주차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