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선발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승리에 일조하며 좋은 평점을 받았다.

PSG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PSG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리그 페이즈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2위. 1위는 5전 전승의 아스날.

이강인은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경기에 나서 30분 가량 뛰며, 코너킥으로 골 기점 역할을 했다. 팀의 5-3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나온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점수다.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4%(16회 중 15회 성공), 슈팅 1개, 경합 성공률 71%(7회 중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강인은 후반 20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윌리안 파초가 터뜨린 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파초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PSG가 4-2로 앞서는 골을 터뜨렸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해트트릭으로 PSG 승리를 이끈 비티냐. 이날 비티냐는 소파 스코어로부터 무려 평점 9.9점을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