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외벽에 설치된 ‘페트라 콜린스: fangirl’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ㅣ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외벽에 설치된 ‘페트라 콜린스: fangirl’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ㅣ대림미술관




8월 개막 후 MZ 세대 중심 호응 이어져
전 층에 걸쳐 사진·영상 500여 점 전시
이강승·프롬 등 뮤지션 라이브 공연 진행
대림미술관이 ‘페트라 콜린스: fangirl’전을 2026년 2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전시는 8월 28일 개막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관람객 호응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운영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페트라 콜린스는 블랙핑크·빌리 아일리시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비주얼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0대 시절 초기 사진 작업부터 세계적 아티스트로 성장하기까지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림미술관 전 층에 걸쳐 약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연장과 함께 미술관은 12월 12일부터 27일까지 시즈널 페스티벌 ‘Red Horse Festa’를 개최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이강승·프롬 등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전시 공간에서의 DJing 세션, 체험형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여 방법과 상세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미술관옆집에서는 포춘쿠키 증정, 새해 소원 트리, 캔들 워크숍, 레터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림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연장과 시즈널 페스티벌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풍성한 연말연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