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팔뚝에 문신을 감행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안보현은 극 중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맡는다. 극 중 불타는 심장을 가진 선재규는 큰 체격과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거친 첫인상과는 달리, 열렬하고 우직한 순애보를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조카 선한결(조준영 분)을 바르게 키워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던 그의 앞에 윤봄이 나타나면서, 살랑 불어온 봄바람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첫 스틸 컷에서 고삐 풀고 돌진하는 예측불허 남자 선재규가 담긴다. 팔 한쪽에 드러난 문신에 눈에 띈다. 시쳇말로 ‘테토남’을 자랑하는 듯하다. =안보현은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속은 깊고 따뜻한 선재규의 독보적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는 ‘스프링 피버’를 통해 첫 사투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