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구 실바 첼시와 계약. 사진=첼시 아카데미 SNS

이사구 실바 첼시와 계약. 사진=첼시 아카데미 SNS


[동아닷컴]

‘아버지의 뒤를 따른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수비를 이끈 티아구 실바(41)의 아들 이사구 실바(17)가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아카데미의 수비수 이사구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17세인 이사구는 13세 이하(U-13) 팀부터 첼시에서 뛰어왔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사구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수비를 이끈 티아구 실바의 아들. 아버지는 국가대표로 무려 113경기에 나서며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했다.

앞서 이사구는 지난 2020년 8월 아버지 티아구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첼시에 이적했을 때 함께 첼시 U-13 팀에 합류했다.

이후 아버지가 지난해 5월 브라질의 플루미넨시로 이적할 때에도 첼시에 남아 팀의 U-17과 U-18 프리미어리그컵 경기를 소화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