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년도 안 됐는데…서울마이소울샵, 벌써 ‘최우수’

서울마이소울샵 대표 매장인 서울관광플라자점 전경

서울의 감성을 기념품으로 풀어내 온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관 2년이 채 안 된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관광재단은 11월 28일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로 운영되는 서울마이소울샵은 2024년 6월 개관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도시브랜드 구현력과 관광객 접점 확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기관과 지자체, 공기업, 민간단체의 공공가치 기반 브랜드 활동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어워드다. ▲사회적 파급력 ▲공공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올해는 국가 브랜드·도시 브랜드·관광브랜드·ESG&CSR 브랜드 등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서울마이소울샵은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협업 제품, 서울 시그니처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짧은 기간 안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SNS와 팝업스토어, 관광박람회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활발하게 진행해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관광객 접점 확대, 매출 성장, 해외 홍보 채널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빠르게 정착시키며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마이소울샵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주요 국제 행사와 글로벌 관광 흐름을 반영한 마케팅을 추진해 서울 도시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더 견고히 할 방침이다.

원종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서울마이소울샵이 개관 2년 차의 젊은 브랜드임에도 서울 도시브랜드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마이소울샵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굿즈 매장이자 랜드마크형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점, 명동관광정보센터점, 세종문화회관점, 여의도한강공원점 등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2026년 1월에는 서울특별시청 내 서울갤러리점을 새롭게 열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