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1년 만에 영입설이 떠올랐다. 김하성(30)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서 이정후(27)와 한솥밥을 먹을까.

김하성은 프리에이전트(FA)로 2026시즌의 새 소속팀을 구한다.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포함한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고 있다.

김하성은 내야 보강을 원하는 많은 팀의 영입 레이더에 오르고 있다. 주포지션인 유격수와 2루수, 3루수 어느 곳에서든 활용할 수 있어서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일 FA 자격을 얻은 타자 톱20 리스트를 발표하며 김하성을 8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비시즌 2루수 보강을 우선순위에 뒀다. 올해 2루수들의 타율이 0.217로 공격 생산력이 27위에 머물러서다. 핵심 유망주인 케이시 슈미트(26)와 타일러 치프제럴드(28)는 각각 타율 0.237, 타율 0.217로 부침을 겪었다. 크리스찬 코스(27)가 타율 0.264로 분투했지만, 타격서 아쉬움이 해소되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2루를 채울 적절한 카드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준수한 출루 능력을 지니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같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의 환경을 경험했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는 2일 “샌프란시스코는 FA 시장서 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며 “구단은 이미 라파엘 데버스(29), 윌리 아다메스(30), 맷 채프먼(32)의 내야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상황서 FA 시장서 가장 좋은 유격수인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적을 점쳤다.

김하성은 이미 샌프란시스코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년 전 FA 시장서 유격수를 찾던 구단은 구단에 속한 이정후를 통해 김하성의 몸 상태를 물어볼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바뀌어 당시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사진)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는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김하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하성을 영입해 1루수 데버스, 유격수 아다메스, 3루수 채프먼으로 구성된 내야의 한자리를 채우려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김하성을 품으며 전력보강을 이룰까. 또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서 함께했던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을까.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왼)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사진출처|MLB KOREA 공식 SNS

샌프란시스코가 1년 만에 김하성(왼) 영입을 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사진출처|MLB KOREA 공식 SNS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