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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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가 마지막 11·12회를 앞두고 지창욱·도경수의 극한 대립과 피로 물든 최후의 접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대망의 마지막 11·12회 미리보기 스틸을 공개하며 결말을 향한 기대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평범한 청년 태중(지창욱)이 요한(도경수)의 정교한 계략에 휘말려 억울하게 감옥에 간 뒤, 모든 진실을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 드라마 ‘조각도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인물 간 접전과 서스펜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공개된 스틸은 요한으로 인해 위기에 내몰린 용식(김종수)과 은비(조윤수)의 처절한 순간, 그리고 태중을 더 깊은 함정으로 밀어 넣으려는 요한의 광기 가득한 질주를 담아낸다. 아를리 작가의 100번째 작품 경매를 앞두고 태중, 용식, 은비는 경매와 잇따른 살인 사건 사이의 연결고리를 포착하지만,진실에 다가갈수록 더 큰 위험이 드리운다. 특히 요한의 조작으로 용식은 백상만 의원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고, 은비 또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며 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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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끝까지 밝히려는 태중은 요한을 찾아가 “너는 끝났어. 세상에 다 밝혀질 거야”라고 선전포고하며 정면 돌파를 택한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며 복수의 마지막 판을 준비하는 태중과 그의 예상 밖 행보에 “도대체 뭣 때문에 지가 죽는 길로 가는 거지?”라며 흔들리는 요한의 모습은 두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로 향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올해 본 최고의 드라마”, “전개 미쳤다”, “태중 복수 결말 빨리 보고 싶다”, “지창욱·도경수 연기 휘몰아친다” 등 마지막 회를 앞두고 기대와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창욱의 뜨거운 복수 서사, 도경수의 첫 빌런 변신, 김종수·조윤수·이광수의 신선한 조합, 그리고 ‘모범택시’ 시리즈로 장르물의 힘을 증명한 오상호 작가의 필력이 합쳐지며 ‘조각도시’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조각도시’ 1~10회는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결전을 담은 마지막 11·12회는 12월 3일 공개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