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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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용담이 데이트를 앞둔 영식에게 “국화랑 같이 나가면 안 돼?”라며 전례 없는 거부 반응을 보이며 재앙급 분위기를 만들었다.

4일 방송되는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24기 영식과 용담의 살얼음판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용담은 숙소에서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작스레 격한 반응을 보이고, 데이트 장소를 논의하려 온 영식을 향해 “그냥 여기서 먹으면 안 되나”라며 외출 자체를 거부한다. 이어 “국화 님도 같이 먹으면 안 되나”라며 ‘2:1 데이트’를 제안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심지어 “피곤하다”며 동행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솔로민박’의 룰까지 흔들자 MC 데프콘은 “농담이라도 하지 마라”고 진지하게 만류한다.

거부 기류 속에서도 두 사람은 결국 함께 이동한다. 영식이 차문을 열어주려 하자 용담은 “저리로 가. 말 듣자용”이라며 분위기를 단숨에 얼어붙게 만든다. 이후 차 안에서 용담은 “나는 전달이 된 줄 알았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영식은 “직접적으로 말씀해줘야 알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답한다. 하지만 용담은 “내가 너무 티를 안 냈나 보다. 더 확실하게 얘기했어야 했는데”라며 직설을 이어갔다. 기세에 눌린 영식은 “웃음거리로 연관되게 해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다.

두 사람의 데이트가 어떤 흐름으로 이어졌는지, 용담의 분노가 향한 지점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24기 영식과 용담의 긴장감 어린 만남은 4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