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지역 현안 27건’ 집중 질의

●인천 동구의회, 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재정·도시재생·상권 활성화 대책 집중 점검

인천 동구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동구의회

인천 동구의회는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7명의 의원은 구청장·부구청장·국장 등을 대상으로 일문일답 및 일괄질문 방식으로 총 27건의 질문을 통해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재정 운용, 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 도시정비·도시재생, 교육·복지·환경 등 생활밀착형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먼저 이영복 부의장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의 적정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인천시 재정지원 확보 계획,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의 타당성과 리스크 관리, 전통시장·원도심 주차난 해소 대책, 지방의회의 합리적 인사운영, 집행부 공무국외출장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집중 질의했다.

김종호 의원은 소상공인 경영위기 실태와 동구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등 골목상권 회복 대책, 현대시장 구거부지 주차장의 공영주차장 전환, 제물포구 출범에 맞춘 제물포역 역명 변경 추진을 질문했으며, 윤재실 의원은 송현근린공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설치 등 어린이·노약자·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공원 조성 계획을 주문했다.

또한 최훈 의원은 인천교 유수지 악취 저감 및 하수도 체계적 관리 대책, 재개발 시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제도와 빗물 처리비용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 개선,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복합건축물의 주민 친화적 운영과 관광·문화 거점 조성 방안을 질의했고, 원태근 의원은 재개발 입주 대비 버스노선·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과 장기간 정체된 도시정비사업 구역에 대한 현황 진단, 행정절차 간소화 및 사업성 개선 대책을 질문했다.

장수진 의원은 제물포구 청사 운영 방안 및 신청사 건립 계획, 구립 요양원 건립에 따른 재정부담과 주민 우선 이용 기준, 평생학습관 확충 계획,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유물 구입 논란, 우리미술관 인력 채용의 절차적 하자, 송현자유시장 철거에 따른 상인 보상·지원 대책을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오수연 의원은 녹지 관리 부실과 체계적인 녹지 관리 시스템 구축, 브리즈힐 인근 LH 부지의 공원·쉼터 등 임시 활용 방안, 지역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주민 지원 프로그램 확대, 송림패션몰 부지 전체 매입 방안,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대책 등을 주문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