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과거 고교 시절 소년범 전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배우 생활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라고 은퇴를 선언한 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진웅은 tvN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편 ‘두 번째 시그널’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이하 조진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조진웅입니다.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진웅 올림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