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이혼 후 완전히 거지꼴…개뿔 없고 산산히 부서져”

입력 2019-11-13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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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이혼 후 완전히 거지꼴…개뿔 없고 산산히 부서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속내를 털어놓는다.

김경란은 오늘(13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우사다)에 출연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우사다 하우스’의 멤버로는 모델 박영선-배우 박은혜-배우 박연수-가수 호란이 함께한다. 이들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랑 찾기에 돌입한다.

김경란은 ‘우사다 하우스’ 첫날 밤 눈물을 보인다고. 이혼 후 자신의 삶에 대해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면서 “사람들이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 김경란은 모범생으로 살았던 고충도 밝힌다. “좋은 아나운서가 되어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며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우사다 하우스’ 멤버 박연수는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에게 재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고. 지아는 “싫다”라고 했다가 다시 “마음이 바뀌었다”며 “대신 엄마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우리도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답한다. 이어 ‘새 아빠’의 조건들을 나열한다고. 이에 박연수는 “솔직히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하고 싶지만, 아이들이 내건 새 아빠의 조건을 듣고서는 바로 포기했다”고 말하며 웃는다.

‘우사다’는 오늘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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