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XX버릴까” 박수홍, 부친에 폭행당해 실신→긴급이송

입력 2022-10-04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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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XX버릴까” 박수홍, 부친에 폭행당해 실신→긴급이송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도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하고 병원에 긴급이송됐다.

4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의 대질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박수홍이 형수 이모 씨, 부친 박모 씨와 참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동아닷컴에 “박수홍이 대질 조사 도중 부친으로부터 정강이를 세게 걷어차였다”면서 “‘칼로 XX버릴까 보다’라며 협박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고 실신, 인근 신촌 연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박수홍은 30년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해 온 친형 박씨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하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해 4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해 6월에는 1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했다.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달 13일 구속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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