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30대 배우 촬영 중 돌연사, “구토 난다더니 사망”

입력 2023-11-29 14: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장군시 SNS

말레이시아 가수 겸 배우 장군시가 돌연사했다. 향년 37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장군시는 28일 오전부터 촬영에 임했는데, 갑작기 현기증이 난다고 불편함을 촬영 관계자 등에게 호소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장군시는 그대로 40분여 만에 사망했다.
촬영장에는 현지 남성 아티스트 채자도 있었다. 채자는 장군시가 자신과 함께 촬영장에 오전 8시께 도착했다고 했다. 아침 식사 후 촬영은 8시 30분쯤 시작됐다고. 촬영 초반에는 이상한 점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장군시는 1부 촬영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30분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2부를 준비하던 중 불편함을 호소했다. 채자는 “장군시 머리를 말리고 의자에 앉았는데, 이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난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은 장군시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지만, 얼마 후 그의 입술과 손, 발이 파랗게 변해다고.
구급차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장군시는 끝내 사망했다.
장군시는 1986년 말레이시아 4인조 걸그룹 M-Girls로 데뷔했다. 배우로서도 활동했는데, 최근에는 ‘여신청등록’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