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통증, ‘분자교정의학’으로 뿌리 뽑는다…NM(앰엔)클리닉 전용찬 원장

입력 2010-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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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A씨.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몸이 성할 날이 없다. 뻣뻣해진 목, 저려오는 손목과 손가락, 숙면을 방해하는 허리통증,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어깨결림까지…

A씨는 고통을 해소하고자 점심 시간에 병원과 한의원을 찾는다. 물리치료와 침치료를 받은 뒤 사무실에 돌아와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통증이 느껴진다. 밤이 되면 통증은 심해진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잠을 설치는 날도 있다.

A씨는 다음날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그렇지만 아픔에서 벗어나는 것도 잠시뿐. 또다시 통증과 다투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A씨의 요즘이다.

A씨가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고 있음에도 이런 고통스러운 하루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통증을 뿌리 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있어서다. 눈에 보이는 통증에만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인 병원에서 행해지는 치료방법이다.

그렇다면 통증을 통째로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분자교정의학’이 그 답을 알려준다..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에 위치한 ‘NM클리닉의원’의 전용찬 원장. 국내에서는 드물게 ‘분자교정의학’을 전문적으로 다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전 원장은 “낯선 이 치료방법이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요즘은 전국 곳곳에서 ‘분자교정의학’에 의한 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원장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필요한 물질들을 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개념의 의학을 지칭한 것이 ‘분자교정의학’이다”라고 생소한 용어인 ‘분자교정의학’을 정의했다.

전 원장에게 구체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물어봤다.

“분자교정의학 중 하나인 IVNT(Intravenous Nutritional Therapy)는 정맥 내 주사요법으로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체내에 공급해줌으로써 저하된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각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혈관을 통해 주입해 세포의 움직임을 회복시킵니다.”

즉, 약물투여나 물리치료에 의한 일시적인 치료가 아닌 자연치유력을 끌어 올려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전 원장은 “스트레스나 여러 원인에 의해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 체내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 등을 주입하여 세포기능을 즉각적으로 회복시켜준다”며 “살아난 세포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노화방지, 감기, 근육통, 비염 등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질병 및 몸상태에 따라 맞춤형 영양주사요법을 사용해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하면서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NM클리닉에는 정맥영양치료실(IVNT STATION)이 개설되어 있으며, 미네랄 등 필수영양성분을 질환에 따라 분자상태로 투여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분자교정의학’은 국내에서는 상당히 생소한 분야이다. 하지만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많은 성공사례가 있고,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전 원장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으며 점차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의 031-631-3288 / www.nmclinic.co.kr

임동훈 동아닷컴 기자 arod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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