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디자인…소비자 마음 잡았다

입력 2012-11-1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뉴 SM5 플레티넘은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 뉴 SM5 플레티넘 출시 일주일만에 2200대 계약, 돌풍 비결은?

전면부 후드·그릴·범퍼 스타일 큰 변화
클래식 느낌서 포스 넘치는 디자인으로
후면부, 세련미에 하이테크 분위기 더해

실내도 심플함·고급스러움 업그레이드
오디오페시아 버튼수 줄이고 색상 절제
“한국 중형세단의 이미지 재해석” 호평

국산 중형 세단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SM5가 뉴 SM5 플레티넘으로 재탄생한 후 다시 한 번 중형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뉴 SM5 플레티넘은 출시 일주일 만에 계약 2200대를 넘어섰다. SM5 재도약의 원동력은 한국 소비자들의 감성은 물론 세계적인 트렌드에 걸맞은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해낸 데 있다.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최대한 유지한 채 보다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후면부.



● 한국 디자이너들 역량으로 새롭게 탄생

뉴 SM5 플레티넘이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은 르노 그룹으로부터 르노삼성 디자인센터가 디자인의 전권을 위임받았기 때문이다. 디자인센터의 한국 디자이너들은 중형 세단을 구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차지하는 부분이 외관 디자인이라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5세대 모델인 뉴 SM5 플레티넘의 외관 스타일 변화에 주력했다. 특히 후드와 그릴, 범퍼로 이어지는 전면부가 가장 크게 달라졌다. 기존 모델이 클래식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면, 뉴 SM5 플레티넘은 보다 강하고 자신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헤드램프 하단부에는 LED 포지셔닝 램프를 채용해 고급 중형 세단의 느낌을 더했다.

헤드램프도 업그레이드 됐다. 동급 최초로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적용해 보다 고급스런 느낌을 살렸고, 아울러 폭넓은 시야를 확보해 안정성까지 높였다. 약간 보수적으로 느껴졌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인테이크도 크기를 키워 보다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기존모델에서도 디자인적으로 가장 호평 받았던 후면부는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최대한 유지하는데 주력했고, 레어램프에 LED 라이팅을 적용해 보다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 실내 감성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뉴 SM5 플레티넘은 실내 공간의 디자인도 함께 업그레이드 됐다. 새롭게 바뀐 3D 계기반은 일루미네이팅 효과를 적용해 보다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블랙&화이트의 절제된 색상을 사용해 시인성과 세련미를 더했고, 오디오 페시아 부분도 버튼 수를 줄이고 배치를 조정해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뉴 SM5 플레티넘은 이 같은 디자인 변화를 통해 한국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재해석해 냈으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과 첨단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갈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