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깨끗함·정성 강조’ BI 리뉴얼

브랜드 론칭 18년 만에 첫 리뉴얼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새로운 청정원 BI(Brand Identity·사진)를 발표했다. 1996년 청정원 브랜드 론칭 이후 18년 만에 이뤄진 첫 대규모 BI 리뉴얼이다.

새롭게 탄생한 BI는 청정원 영문 이니셜 ‘Chungjungone’의 ‘C’가 타원 형태로 완성되는 모습을 모던하게 표현해 ‘완벽을 추구하는 식품전문가’를 상징한다. 또한 심볼 속 빈 공간을 나뭇잎 형태로 표현해 청정원 브랜드의 출발점인 깨끗함과 정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전통 장류’, ‘편의형 제품군’, ‘서구 식품군’, ‘냉장·냉동 유통제품군’, ‘요리 소재’, ‘유기가공식품군’ 등 6개영역을 구분해 심볼의 색깔을 다변화시킨 ‘플렉서블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카테고리별 전문성과 가시성을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제품을 선보여 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새 청정원 BI는 대표제품인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시작으로 청정원 브랜드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대상㈜은 BI 리뉴얼 시기에 맞춰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장류, 소스류, 양념장 등 청정원 브랜드 전 제품군의 패키지 디자인도 전면적으로 리뉴얼한다.

대상㈜ 대표이사 명형섭 사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도전정신이야말로 청정원 브랜드의 지향점이다. 청정원은 푸드의 답을 아는 식품전문가들이 만들어가는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