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방한의류 불꽃 경쟁

입력 2016-11-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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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파 예상에 기획전 등 할인판매 늘려

올 겨울 이상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방한의류 판매 경쟁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12월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겨울 세일을 벌인다. 침구·의류 등 방한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했다. 특히, 코트와 패딩 등 아우터 상품군의 세일 참여 확대가 눈에 띈다. 각 점포별로 코트와 패딩 등 인기 아우터 한정수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윈터 스페셜 아이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도 12월4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아우터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방한의류 재고 상황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준비된 아우터 규모는 100만점, 총 1500억원이다. 롯데닷컴도 27일까지 ‘2016 스포츠레저 슈퍼패딩부츠쇼’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겨울 침구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7일까지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우터와 스웨터, 부츠 등 겨울 시즌 상품을 최고 25% 추가 할인하는 ‘얼리 윈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패션 아웃렛 세이브존도 29일까지 ‘방한용품 大전’을 전국 모든 지점에서 실시한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오픈마켓 G마켓은 27일까지 네파와 K2, 노스페이스 등 인기 브랜드 아우터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등산 슈퍼 세일’ 기획전을 열고 대표 상품들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의류 외에도 아이젠, 등산배낭, 손난로 등 겨울철 야외활동에 필수적인 잡화 및 소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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