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북미시장 경쟁력 충분하다

입력 2017-01-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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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 참가…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지 호평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 블랙야크는 이달 중순 미국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인 ‘2017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마켓(OR쇼)’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블랙야크는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함께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의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참관객,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바이어, 리테일러와의 상담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블랙야크 측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2014년 인수한 나우와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OR쇼 참가를 계기로 블랙야크와 나우는 합동 직영매장 및 도매 유통망을 공유해 두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옴니채널 등 미국 현지 유통시장의 노하우를 지닌 나우를 통해 시장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경험과 나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시장에서도 블랙야크의 새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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