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2년 연속 1위

입력 2018-01-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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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스트바이 매장에 전시된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진제공|삼성전자

4분기 점유율 첫 20%대 돌파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브랜드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21.0%의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처음으로 2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19.5%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미국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품목별로는 패밀리허브,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가 냉장고·세탁기 품목에서 1위를 만들었다. 또 조리기기 제품군도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선두와의 간격을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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