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 5천만원 규모. 휴면회원은 휴면해지해야 가능
하나투어는 올해 소멸하는 자사 마일리지와 여행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마일리지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하나투어의 마일리지와 상품권의 사용기간은 5년(60개월)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적립되거나 발행해 올해 만료 또는 만료예정인 마일리지와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202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1년 연장된다(적립/발행 시점에서 1년 연장). 올해 만료 예정인 하나투어의 마일리지와 상품권은 59억 5000만 원이다.
단,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마일리지 연장 대상자 중 휴면회원에게는 연장 혜택을 제공할 수 없다.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려는 휴면 회원은 올해 12월31일까지 하나투어닷컴 또는 하나투어클럽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휴면해지를 해야 한다. 휴면해지 후 다음 달부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