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주웰이비인후과 김병철 원장

수원 아주웰이비인후과 김병철 원장


흔히 어지러우면 뇌질환이나 빈혈을 먼저 떠올리지만 보통 어지럼증은 귀를 비롯한 말초평형기관의 원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반드시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뇌와 양측 귀는 어지러움을 관장한다. 이때 한쪽 귀가 소실되거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양측 귀가 감지하는 정보의 차이가 발생해 심한 회전성 어지러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지럼증은 지속시간이 짧고 며칠 또는 열흘 이상 지나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누울 때, 고개를 크게 움직일 때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을 느꼈다면 일단 귀 이상 여부를 의심하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어지럼증 증상을 방치한다면 청력이 손실될 우려도 있다.

귀 질환에 기인하는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은 이석증,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이석증은 귀 안쪽에서 평형을 감지하는 세반고리관에 이석이 흘러 들어가 발생한다. 특정한 자세를 취할 때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없어지는 특징적 양상을 보인다.

메니에르병은 현기증, 이명, 청력저하, 이충만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수십 분 동안 지속되고 몇 달에서 몇 년에 걸쳐 반복되는 경우도 많다. 초기에는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면서 점차 청력이 저하되고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압력이 높아지면서 달팽이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때 극심한 어지러움을 경험하게 된다.

어지럼증 검사는 청력검사를 비롯해 신경학적 검사, 전정기능 검사 등 여러 진단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어지럼증 양상과 기간, 동반되는 증상에 대한 병력을 토대로 자세한 검사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전정기능검사는 어지럼증 검사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머리와 귀에 걸쳐 있는 평형기관, 평형신경, 평형신경핵에 문제가 있는 경우 눈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난다. 눈은 정상적인 경우 어떤 자세, 어떤 위치에서라도 정면을 바라보면 눈동자가 몸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돼 있지만 평형기관의 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눈은 원치 않게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그 움직임을 비디오 안진기를 착용하고 진행되는 ‘비디오 안진검사’ 등의 전정기능검사를 통해 찾아내 진단에 활용하며 여러 어지러운 자극을 인위적으로 주면서 눈의 반응을 살펴 평형기관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어지럼증 증상은 재발이 잦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수원 아주웰이비인후과 김병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