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사회취약계층 아동에 개인위생키트 650세트 전달

입력 2020-09-22 11: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샨)가 개인위생키트 650세트를 감염에 취약한 사회취약계층 아동에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위생키트는 한국MSD 임직원이 손수 바느질해 만든 면 마스크(어린이용) 2매와 KF 필터 24장, 손 세정제 10개, 항균물티슈 10개, 파우치 1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안내서 1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NGO 단체 ‘해피피플’을 통해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8개 센터(130 세트), 금천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120 세트), 구로구 고척1동 키움센터(10 세트) 등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 센터, 장애아동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개인위생키트에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러브인액션(Love In Action)’ 활동 일환으로 제작된 마스크도 포함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 관리와 일상 속 마스크 착용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사회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손수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번 마스크 제작 봉사에는 한국MSD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5개 지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일상 속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자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마스크 제작 키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사무실에 무인 비치하고, 가정에서 개인별로 혹은 가족들과 함께 마스크를 제작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감안해 전달식도 생략하고 물품만 전달할 예정이다.

아비 벤쇼샨 한국MSD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취약계층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MSD 임직원들의 손길로 탄생한 마스크 등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희 해피피플 이사장은 “사회취약계층이 느끼는 코로나19의 영향은 일반 시민이 느끼는 것보다 더욱 큰 편”이라며 “한국MSD와 이번 기부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