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제한없이 연간 10회, 1회 15일 대여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10일부터 관광약자를 위한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예약을 시작했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 개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여행용 보조기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2020년 6월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소정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품목제한 없이 연간 10회, 1회당 최대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기도록 해변용 휠체어의 부속품 등을 보강하여 총 15품목 33점을 대여한다. 대여품목은 전동 휠체어, 수동 휠체어, 해변용 휠체어, 유아차, 이동식 경사로, 샤워 의자, 이동형 리프트 등이다.
서울 내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수령과 반납이 가능하다. 샤워휠체어와 이동형 리프트 등 숙박시설에서 주로 필요한 보조기는 숙소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직접 수령을 희망한다면 서울다누림관광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소(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17, 1층)로 방문하면 된다.
수령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여소 운영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수령 가능하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약자들이 동등하게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정보 제공, 사회적 인식의 측면에서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