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BTS·김연경·이병헌, 맥주·빙과업계 ‘별들의 전쟁’

입력 2021-05-11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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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올 뉴 카스’ 모델 윤여정(왼쪽)과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모델 방탄소년단. 사진제공|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

올 뉴 카스 윤여정, 클라우드 BTS 모델 선정
빙과업계도 여름 성수기 앞두고 톱스타 발탁
맥주·빙과업계가 거물급 톱스타 모델을 내세우며 여름철 성수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맥주업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유흥 시장 중심의 주류 시장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거물급 모델로 시장 패권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의 새 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했다. 회사 측은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윤여정씨는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국민배우로서의 확고한 입지 또한 ‘국민 맥주’ 카스와 어울린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윤여정이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광고 또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클라우드 붐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프리론칭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클라우드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롯데제과 월드콘 모델 김연경(위 사진)과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콘 모델 이병헌. 사진제공|롯데제과·해태아이스크림



빙과업계도 대표 제품인 콘 아이스크림에 빅스타 모델을 영입했다. 지난해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빙그레와 롯데연합(롯데제과·롯데푸드)의 양강구도가 형성된 만큼 거물 모델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롯데제과는 월드콘 새 모델로 배구선수 김연경을 발탁했다. 회사 측은 “김연경 선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고 ‘1등’, ‘대표’, 독보적인 ‘월드 클래스’라는 점에서 월드콘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부라보콘 모델로 배우 이병헌을 기용했다. 유명 배우가 아이스크림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회사 측은 “부라보콘을 어린 시절 추억으로 떠올리는 기성세대와 부라보콘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 세대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이병헌씨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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