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유산균,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

입력 2021-11-18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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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유산균 제품이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덴티’와 ‘그린브레스’를 판매하는 구강유산균 기업 오라팜에 따르면, 2019년 3개 회사 5개 제품이던 구강유산균은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6개 회사의 9개 제품이 새로 나왔고 2021년 현재 총 14개사 20여개 제품으로 늘었다. 구강유산균은 입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우선 장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유산균 시장이 확대된 것과 관련이 있다. 또 마스크의 일상적인 사용으로 입 냄새, 충치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팜 측은 “구강유산균 연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히 상품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30여 개국 100여 개 제품이 판매되며 대중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사가 늘고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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