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후 발달장애인 음악교육 및 연주활동에 주력해 온 아트위캔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 되면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2022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기금(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사업을 시작한다.
4월23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양성과정은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적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미술적 접근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양성과정을 기획한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은 사회적 관계를 맺어감에 있어서 타인과의 소통이 힘든 부분이 있지만 예술 속에서는 비장애인 못지않은 창의력과 특별함을 지니고 있어, 음악은 물론 미술 세계에서도 특별한 재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여 이번 양성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특히 성인 이후에 마땅히 갈 곳이 없는 20대의 젊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신청하기 위해서는 참가신청서, 복지카드 사본, 본인의 작품 2점을 사진으로 촬영해 제출해야 한다. 지도교수진의 평가 후, 최종 참가자를 선별해 개별 통보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