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브이엘) 공식 론칭

입력 2022-04-20 13: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VL오시리아 단지 조감도

액티브 시니어 니즈 맞춰 ‘에이지 프렌들리’ 서비스
부산 기장 ‘VL 오시리아’, 사전청약 5월 5,6일 실시
수도권 역세권과 광역시 복합단지 중심 사업 본격화
롯데호텔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이하 브이엘)을 공식 론칭한다.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브랜드다.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단지에 접목했다. 호텔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브이엘 브랜드를 통해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수도권의 역세권 지역과 광역시 복합단지 중심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우선,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오시리아’에 대해 5월5일부터 6일까지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4층 지상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8670㎡로 조성한 국내 최대 시니어 복합단지다.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574세대의 VL 오시리아 외에 썬시티에서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 408세대,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메디컬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이루어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국내 실버 이코노미 산업은 2030년에 16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0% 이상인 50~74세 인구는 과거와 달리 활발하게 사회·경제활동을 지속해 ‘액티브 시니어’로 불린다. 특히 은퇴 후에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비주체로 떠오른 베이비붐 세대인 욜드(YOLD, Young Old)는 투자나 여가활동 등에서 이전과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하다.

브이엘에서는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에 맞춘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대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주 2회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이다. 건강관리 서비스도 있다. 인근 대형 의료 기관과의 연계해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어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리고 롯데JTB의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단지 내 반려견을 허용하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정책도 도입했다.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하지 않던 반려견의 동반입주가 가능해졌다.

롯데호텔 안세진 대표이사는 “국내 실버산업은 불과 10여년 만에 100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브이엘은 롯데호텔이 여가산업에서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지 프렌들리 시대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