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장미꽃밭으로”…‘곡성 세계장미축제’ 3년 만에 개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21일~6월6일 진행
7만5000㎡ 규모 행사장에 세계정원 조성
21일 개막일, 임창정 육중완밴드 특별공연

코레일관광개발이 위탁운영하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의 대표 이벤트인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21일부터 6월6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골든 로즈 시즌 2! 장미 무도’라는 주제로 7만5000㎡ 규모의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중국,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으로 조성했다.

중앙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1일 개막일에는 가수 임창정과 육중완 밴드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개막을 알리는 미니 뮤지컬 ‘물랑루즈’, 비욘세와 브루노마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로즈 갈라콘서트’도 있다.

주말 저녁에는 장미 트롯 콘서트, 댄스팀 ‘미스몰리’ 공연, 김범수, 포레스텔라, 황휘현, 여령교 등이 출연하는 장미 소울 콘서트가 열린다.

축제장에는 피크닉 존과 버스킹 존, 이벤트 존, 푸드 존 등을 조성하고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연미복(상의)과 드레스를 무료 대여한다.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국내 인기 드라이브 코스인 17번 국도에 인접했고, 장미공원과 증기기관차,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e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