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추석 연휴 멕시코서 현장 경영…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입력 2022-09-1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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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사진제공|삼성전자

현지 가전공장 점검·정유공장 건설 현장 방문
멕시코 대통령 예방…중장기 협력 방안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에 해외에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사격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9일과 10일 멕시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복권 뒤 첫 해외 출장으로, 지난달 19일 기흥캠퍼스 반도체 R&D단지 기공식 참석을 시작으로 보폭을 넓혀온 현장 경영 행보다. 8일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또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또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한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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