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가 한국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방한 기간 중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며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향후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하이엔드 D, E 세그먼트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모델은 개발코드명 오로라1의 중형 SUV다.
오로라1은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과 결합된 모델로 올 하반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르노코리아가 오로라1 출시에 앞서 올 초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하고 XM3 E-TECH for all을 통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르노만의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갖춘 XM3 E-TECH for all은 새해 첫 날 공개 후 11일까지 르노 신차 계약의 54%를 차지하며 지난해 일일 평균 계약 건수 대비 10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부산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파트너십 성과를 치하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