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멤버스가 제작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단복. 사진제공|코오롱FnC
“대한민국의 정체성 담은 특별한 디자인”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가 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단복을 제작했다.국가대표의 위엄을 표현한 진중한 색상이 특징이다. 고귀함과 평화의 민족성을 의미하는 흰색 셔츠를 포함해 넥타이, 재킷 내부 단추, 포켓스퀘어(양복 주머니에 넣는 손수건)에 태극 문양의 빨강과 파랑을 포인트로 적용해 상징성을 부여했다.
재킷 겉면은 클래식한 네이비 바탕에 현대적인 줄무늬 패턴을 적용했다. 가슴 부위에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KFA 심볼 와펜으로 포인트를 줬다. 영국에서 생산한 고급 원단인 존 카벤디시 소재를 사용해 은은한 광택과 견고함을 강조했다. 재킷 안쪽은 심볼 문양의 자카드(무늬가 짜인 원단) 안감과 레드 와인 색상의 포켓스퀘어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표현했다.
선수 개개인의 체형과 사이즈에 맞춰 제작했다. MTM(주문제작) 기술을 활용해 정교한 디자인과 테일러링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우 캠브리지 멤버스 브랜드 매니저는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향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위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특별한 디자인의 수트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품위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