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 회장. 사진제공|에듀윌
1992년 현 에듀윌의 모체가 된 국가고시연구원을 설립한 양 회장은 2002년 사명을 에듀윌로 바꾼 후 2016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에듀윌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양 회장은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에만 진력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양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대해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 공무원 시장 위축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위기를 정면 돌파해줄 ‘구원 투수’로 창업자가 적극 나서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회사 안팎에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양 회장은 “에듀윌은 지금 대내·외의 어려움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제2의 창업이라 할 만큼의 열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창업주의 책임감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에듀윌의 재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dohyuns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