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인구감소 지역 대상, 최대 40개 지역 대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부터 3월15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주민증으로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말부터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현재 평창군, 옥천군 등 전국 15개 지역 300여 개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관광주민증의 주요 혜택, 기존 참여지역과의 연계 효과,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검토해 최대 25개 지역을 새로 선정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되는 지역까지 포함해 관광주민증 제도를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대하면 관광객들은 약 1000곳 이상의 관광지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장은 “올해 선정된 지역의 서비스 출시와 연계해 대대적인 방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OTA(온라인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