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리딩 외국환전문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3·4번째),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에서 첫 번째). 아래 사진은 ‘하나 인피니티 서울’. 사진제공 l 하나은행
‘리딩 외국환전문은행’ 공고히 하는 하나은행
인천공항점, 2001년 개항부터 개점
무인환전기·STM 통해 빠른 업무
출장소에 승무원 위한 전용 창구도
새로운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
글로벌파이낸스서 ‘최우수 은행상’
하나은행이 리딩 외국환전문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15년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토대로 한 차별화된 외국환 업무역량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최다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인천공항점, 2001년 개항부터 개점
무인환전기·STM 통해 빠른 업무
출장소에 승무원 위한 전용 창구도
새로운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
글로벌파이낸스서 ‘최우수 은행상’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었다.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과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부터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의 경우, 공항 이용 고객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색상의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인환전기와 스마트텔러머신(STM) 설치를 통해 쉽고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바쁜 비행 스케줄을 소화하는 승무원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편리한 업무 처리를 제공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함께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10년이 기대된다”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앞으로의 10년을 포함해 33년간의 동행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은 공항 이용 고객과 공항 종사자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도 눈길을 끈다. 2096m² 126석 규모로,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 5층에 위치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추구한다.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도 선포했다. 글로벌FX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에 나선다.
이밖에도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과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각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탁월한 역량을 공고히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파이낸스 측은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5개국 1193개의 은행과 체결 중인 국내 최다 규모의 환거래 계약을 통해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 국내 리딩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디지털상품 출시 및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