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임시주주총회 변경, 어머니와 자연의 영문
용평측 “사계절 종합 웰니스 빌리지 정체성 담아”
용평리조트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모나용평’으로 변경했다.용평측 “사계절 종합 웰니스 빌리지 정체성 담아”
‘모나용평’은 어머니(Mother)와 자연(Nature)의 영문에서 앞 두글자씩을 가져와 만들었다.
회사측은 “새로운 기업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모나용평’을 통해 사계절 종합 웰니스 빌리지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글로벌 수준의 리조트로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3년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현대식 스키장을 도입하며 스키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16년에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유가증권(KOSPI) 시장에 진입했다.
또한 프리미엄 콘도 분양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이루었다. 2030년까지 계획된 콘도 및 리조트 분양 사업 규모는 1조5000억 원에 달하며 전북 고창군과 협업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리조트 운영 부문도 발왕산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갖추어 계절 편차 없이 객실 가동률이 향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권의 프리미엄 강화를 위해 일본 명문 골프장을 인수하는 등 해외 골프장 및 리조트의 체인화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