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27년 만에 운항 재개

입력 2024-10-16 09: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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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11월 24일부터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에 매일 1회 운항을 시작한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으로 운항을 중단한지 27년 만이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월, 화, 목, 토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구마모토공항에서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수, 금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출발하고 구마모토공항에서는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한다. 일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 구마모토공항은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한다.

구마모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화산인 아소산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뚜렷한 기쿠치성,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등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일본 소도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했다.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항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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