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역대급 매출

입력 2024-10-16 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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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10월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에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최근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행사에서 한화로 약 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흥행 요인으로 미국 내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꼽힌다. 특히 ‘제로모공패드’와 ‘부스터프로’는 나란히 베스트셀러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미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제로모공패드는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부스터프로는 ’주름&항노화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미국에서 최근 유행으로 떠오른 물광 피부 열풍을 타고 메디큐브의 콜라겐 젤리 크림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판매가 늘었다. 에이프릴스킨의 경우, 대표 제품인 ‘캐로틴 클렌징 밤’이 ‘메이크업 클렌징 크림’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3위, 최근 론칭한 ‘핑크 알로에 팩 클렌저’가 ‘얼굴 각질 제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의 연말 주요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한다. 미국은 이달 말 할로윈 데이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의 쇼핑 행사가 뒤따른다. 

회사 측은 “K-뷰티를 향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가 지속 상승하면서 메디큐브 등 유력 브랜드는 점차 미국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4분기 미국 대형 쇼핑 시즌이 찾아오는 만큼, 향후 미국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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