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10월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에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최근 열린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행사에서 한화로 약 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흥행 요인으로 미국 내 인기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꼽힌다. 특히 ‘제로모공패드’와 ‘부스터프로’는 나란히 베스트셀러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미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제로모공패드는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부스터프로는 ’주름&항노화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의 연말 주요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한다. 미국은 이달 말 할로윈 데이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의 쇼핑 행사가 뒤따른다.
회사 측은 “K-뷰티를 향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가 지속 상승하면서 메디큐브 등 유력 브랜드는 점차 미국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4분기 미국 대형 쇼핑 시즌이 찾아오는 만큼, 향후 미국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