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돈까스 목포남악점, 여객기 참사 현장에 도시락 지원

입력 2025-01-06 1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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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기 참사 현장에 지원한 무공돈까스 도시락. 사진제공|오름FC

 여객기 참사 현장에 지원한 무공돈까스 도시락. 사진제공|오름FC


여객기 참사 관련 무공돈까스 목포남악점의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300인분 도시락을 지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것으로, 유가족을 비롯해 사고수습을 위해 힘쓰는 군인, 경찰,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에게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무공돈까스 목포남악점 김재리 사장(가운데) 가족사진. 사진제공|오름FC

무공돈까스 목포남악점 김재리 사장(가운데) 가족사진. 사진제공|오름FC


무공돈까스 목포남악점 김재리 사장은 “밥 한 끼 대신할 든든한 음식이 부족해서인지 무공돈까스 도시락이 금방 소진됐다는 말을 전해들었다”며 “한 끼를 먹어도 배부르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식사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두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의 소중함을 아는 만큼,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꼈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름FC의 무공돈까스는 ‘공복이 없다’라는 의미의 ‘무공(無空)’을 콘셉트로 내세운 외식 프랜차이즈다. 착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배불리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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