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천·부산 이어 경기 전역까지… 판매망 확대
부스트 모드·슬림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승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새 강자 ‘뷰즈’
BAT로스만스가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슬림 2ml(VUSE GO SLIM 2ml)’의 판매 지역을 경기 전역으로 확대하며 국내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부스트 모드·슬림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승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새 강자 ‘뷰즈’
뷰즈 고 슬림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인천과 부산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수도권 최대 소비 시장인 경기도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뷰즈는 미국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로, 2023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빠르게 입지를 넓혀왔다. 타르, 재, 냄새가 없는 비연소 제품 특성에 더해,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뷰즈 고 2ml’, ‘뷰즈 고 박스 6ml’, ‘뷰즈 고 슬림 2ml’ 세 가지 포맷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뷰즈 고 슬림 2ml는 올해 1월 서울 전역으로 판매 확대된 이후 불과 3주 만에 뷰즈 전체 판매의 31%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슬림한 디자인과 뛰어난 그립감, 그리고 부스트 모드를 통한 강렬한 맛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스트 모드는 제품 하단의 버튼을 1.5초간 누르면 활성화되며, 연무량과 풍미를 극대화하는 기능이다. 표시등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버튼을 세 번 누르면 제품을 잠그거나 해제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BAT로스만스는 “뷰즈 고 슬림 2ml는 6가지 맛과 세련된 슬림형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판매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성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베이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뷰즈는 국내 론칭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며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 부상했다. 현재 3가지 포맷과 16가지 맛을 포함해 총 20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기준 독립 조사에서 베이퍼 제품 시장 1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뷰즈는 타르, 재, 냄새 없는 사용감을 기반으로,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나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유해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식용 등급의 가향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BAT그룹은 1902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75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전략 거점인 BAT로스만스를 통해 연초 제품과 전자담배 ‘글로’, ‘뷰즈’ 등을 유통하고 있다. 국내 생산 거점인 경남 사천공장은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