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워너비’로도 꼽히는 그가 자신의 또 다른 관심사 중 하나인 메이크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새 예능프로그램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저스트 메이크업’(저스트 메이크업) 진행자로 나선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케이(K) 뷰티를 대표하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해외 유명 메이크업 전문가, 뷰티 크리에이터 등이 메이크업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KBS 2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스–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뛰어난 순발력 등으로 프로그램을 이끈 만큼 이번에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효리는 데뷔해 지금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음악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MC는 이효리가 방송가에서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준 조력자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제작은 KBS 2TV ‘해피 투게더’, JTBC ‘효리네 민박’ 등을 연출한 윤현준 감독이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 슬램에서 맡는다.
지난해 글로벌 인기를 끈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제작사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은 “이효리는 자타공인 트렌드세터”라며 “이효리의 스타일과 케이 뷰티가 합쳐져 또 하나의 트렌드가 만들어질 것 같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케이 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