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입력 2025-04-13 16:25:1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나금융이 13일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사진)을 구축했다.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공시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고, 전 관계사의 ESG 데이터를 일원화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2026년 이후로 예정된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제출 자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 공시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일관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표준화 방식으로 수집·관리한다. 기후위험 및 에너지 사용량,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지원, 인권·다양성·포용성 지표, 윤리경영·내부통제 등 중요 지표를 일원화해 모니터링한다. 또 취합 데이터를 분석해 공시, 리스크 관리, 전략 수립 등 다방면에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극대화한다.

회사 측은 “국내·외 전문 검증기관이 인정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해 데이터 신뢰도와 정보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며 “그룹사별 ESG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